본 연구는 스마트 뮤지엄의 정의, 특징, 국내외 현황을 담았다. 특히, 스마트 박물관을 구축하려는 박물관의 담당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국내외 스마트 뮤지엄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았다(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스미소니언 인스티튜션 등).
스마트 뮤지엄은 디지털 기술과 장치를 통해, 관람객의 행동을 이해하고,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람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뮤지엄이다. 5가지 주요 특징은 디지털 기술 활용 / 상호작용과 참여 / 개인별 맞춤형 체험 / 관람객 데이터 기반 / 문화 접근성의 확장이다.
스마트 뮤지엄의 주요 유형은 4가지로, 온라인 서비스(온라인 전시) / 인터랙션 서비스(반응형 디스플레이 전시) / 관람객 행동 빅데이터 조사(관람객 동선 및 전시실별 체류 시간) / 실감 콘텐츠 전시(VR, AR) 이다.
스마트 뮤지엄 구축시 고려할 사항은 지속가능성과 접근성이다. 일시적인 구축에만 신경쓰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안되면, 관람객의 관심이 급격하게 줄어들 수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시스템 모듈화 및 표준화를 위해 박물관 직원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문화취약계층(장애인, 노약자)은 디지털 시스템을 경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화, 점자, 큰글씨, 휠체어를 고려한 넓은 통로 등 방문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