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교육훈련

Overseas 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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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과정 장기일반과정(비영어권) 훈련국 독일
훈련기관 Kunsthistorisches Institut in Freie Universtitaet Berlin(베를린 예술사 연구소) 훈련기간 2017.02.20 ~ 2019.02.19
훈련과제명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예술자원 활용방안 연구
보고서제목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예술자원 활용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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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독일은 통일 이후 편입된 신연방주에서 산업붕괴, 심각한 인구 유출, 사회기반시설 붕괴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고령화, 인구감소, 다문화로 대변되는 인구구조 변화는 구동독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 인구구조 변화는 특히 소외지역에서 숙련인력 부족, 사회기반시설 붕괴, 혁신을 통한 발전가능성 상실, 지역소득과 양질의 일자리 감소, 노령층을 위한 사회복지재원 부담 가중 등의 악순환이 계속된다.
- 문화적 측면에서 쇠퇴지역일수록 열악한 재정여건, 문화 수요와 활동의 감소, 지역사회에서의 지원 감소를 유발한다. 이는 다시 문화기반시설 낙후화,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와 참여기회 저하, 거주매력도 감소, 더 나아가 지역 문화정체성 상실과 문화자본 부족에 다른 지역 문화산업 ․ 관광경쟁력 저하 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ㅇ 이에 대해 독일과 유럽연합은 ‘문화(Culture)’를 ①국민의 문화 기본권, ②사회공동체 통합 원동력, ③관광과 문화-창의산업(Kultur- Kreativwirtschaft)의 핵심자원으로 중요하게 평가하고 투자하고 있다.
- 관광은 지역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서비스 산업으로 방문객들에게 그 지역의 자연경관, 음식, 역사, 문화예술 경험 등을 수출하는 ‘보이지 않는 수출산업’으로 불린다. 특히 소외지역에서 경제적으로 개발할 가용자원이 많지 않음을 고려하면 관광산업은 지역 개발에 중요한 수단이 된다.
- 특히 쇠퇴지역에서 문화와 관광을 연계할 경우, 관광을 통해 문화는 지역의 예술과 공예, 다른 창조적 활동과 유무형 문화유산 보존과 진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문화기관은 새로운 관람객, 재원 마련, 교육적 목표 달성, 지역내 문화의 위상 강화 등을 얻을 수 있다.
- 관광은 문화를 통해 다른 경쟁자와는 구별되는 매력을 얻고, 관광객들에게 보다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문화적 경험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동기가 되고 있으며, 문화관광은 관광산업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다.
- 지역사회는 문화-관광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 창출,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독일연방국회에서는 2013년부터 문화관광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2015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시골소외지역의 문화관광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문화 ․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역문화관광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브란덴부르크, 작센, 작센-안할트 등 구동독지역 신연방주들도 관광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기반시설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사업체, 문화예술기관 ․ 휴양레저사업체, 식품․소비재, IT ․ 문화창의산업 ․ 에너지 ․ 건강산업 ․ 교통운송업 등 분야에서 산업진흥기관, 관광협회․기관, 대학 및 연구소, 정치․행정 분야의 참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 협력하고 있다.
ㅇ 한국 역시 수도권을 제외한 많은 기초지역이 소멸위험단계에 놓였을 만큼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쇠퇴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 그러나 사회자본(신뢰, 협력능력, 네트워크)과 문화자본(문화인프라, 문화다양성, 문화유산) 수준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떨어지고, 사회적 갈등으로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 독일이 다른 나라보다 상호신뢰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교육을 통해 협업능력을 기르려는 노력을 함
- 따라서 열악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소외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 충분한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
- 또한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문화예술 잠재수요를 개발하며, 위축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적극적으로 강화해야한다.
- 지역문화기관이 중심이 되어 지역 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하고 활용자원으로 만들며, 지역공동체 구축에 기여해야한다.
- 문화기관, 지역주민, 숙박․외식업 등 관광주체, 지역교통회사, 관광목적지 대표, 환경단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는 지역문화관광 협의체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지역에서 관광의 이익과 문제점, 이해관계에 대해 토론하고 조율하며, 지역관광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합의할 필요가 있다.
- 문화기관과 관광주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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